새벽에 펑… 제주서 7시간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 화재
[제주=뉴시스] 7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한 주택 야외에서 전동킥보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4.08.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1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소재 주택가에서 충전 중인 전동킥보드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펑'하는 소리를 들은 주민이 전동킥보드에서 불이 나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
불은 약 15분 만에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전동킥보드와 전기선이 소실됐다.
현장 조사 결과 불이 난 킥보드는 전날 오후 8시부터 화재 직전까지 7시간 넘게 충전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킥보드 하부에 설치된 배터리에서 열폭주 현상이 식별되는 점 등을 토대로 배터리 이상 과열에 의한 화재로 추정,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