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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 글로벌 기업인 만나고 온 이재용 "실적으로 보이겠다"

등록 2024.08.07 17: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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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플립6 마케팅 잘 된 것 같아 보람있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파리 올림픽 출장을 마친 후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8.07.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파리 올림픽 출장을 마친 후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8.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실적으로 보이겠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귀국하며 유럽 출장에서 진행한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 소감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5시10분께 2주일 간의 유럽 출장을 마친 뒤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했다. 이 회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파리 올림픽 참관 및 글로벌 기업인 연쇄 회동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이번 유럽 출장에서의 비즈니스 성과에 대한 질문에 "실적으로 보여야죠"라고 짧게 말했다. 미팅에서 어떤 논의를 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과 했고,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각 종목별로 연일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는 올림픽은 기업인에게도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고객사와 협력 확대 기회를 모색하며, 사업 전략을 점검하는 중요한 무대다.

지난달 24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한 이 회장은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비즈니스 미팅 등의 일정을 보냈다. 그는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인들과 반도체·IT 등 첨단 산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이 회장은 25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등 기업인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이들 기업인과 미래 기술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정의선 현대차 회장, 머스크 CEO를 따로 만나 차량용 반도체와 배터리 등 분야에서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는 관측도 제기된 바 있다.

이 회장은 파리 올림픽에서 이뤄진 '갤럭시Z 플립6' 마케팅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선수들 잘해서 너무 기분 좋았다"며 "플립6로 셀피(셀카)를 찍고 하는 마케팅이 잘 된 것 같아서 그런데로 보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의 수상 순간을 직접 촬영하도록 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Z 플립6를 홍보했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파리 조직위와 협력해 이 프로그램을 올림픽 최초로 운영했다.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4.07.28. bluesoda@newsis.com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4.07.28.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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