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공식 개관…오세훈, 최신 기술 체험
과학 초보자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하는 공간
![[서울=뉴시스]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한국 최초의 2족보행 휴머노이드로봇 아트벌룬. 2024.08.20.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8/20/NISI20240820_0001631918_web.jpg?rnd=20240820085830)
[서울=뉴시스]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한국 최초의 2족보행 휴머노이드로봇 아트벌룬. 2024.08.20.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급속도로 발전 중인 로봇・AI 산업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상을 탐구할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20일 오후 2시30분 도봉구 창동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Seoul Robot & AI Museum·서울RAIM)'에서 개관식을 개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회 관계자, 국내외 기업 관계자, 예술작가 등이 개관식에 참석한다.
인공지능으로 작곡한 곡을 활용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현악4중주 클래식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과학관 입구에는 한국 최초 2족 보행 로봇인 '휴보'가 높이 5m에 달하는 대형 풍선 모양으로 설치된다.
일일 도우미로 나선 4족 보행 로봇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하면 오 시장이 개관에 협력한 국내외 기업 11곳에 수여한다.
오 시장은 1층 로비부터 상실전시실, 기업협업 다목적실 등에 설치된 아이스크림로봇, 미디어파사드, 축구로봇, 수술로봇 등 전시물을 체험한다.
2021년 5월 착공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건축 면적 14만3129㎡, 연면적 7308㎡, 지하 2층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2년10개월 만인 지난 3월 준공됐다.
지난 7월부터 시민 대상 상설 전시와 기획 전시 등 2차례 시범 운영 기간을 가졌다.
앞으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서는 첨단 과학기술에 예술을 접목한 감각적인 과학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건물 외관은 모난 곳 없는 타원 모양이다. 튀르키예의 유명 건축가 멜리케 알티니시크의 작품이다. 건물 내부에는 1층에서 3층을 가로지르는 튜브형 자동계단(에스컬레이터)이 설치됐다.
전시물 제작에는 양민하 작가, 팀보이드, 나상호 교수, 신승백·김용훈 등이 참가했다.
전시에는 폭스바겐,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HD 현대로보틱스, 로보티즈, AI 시스템즈, KT 등 11개 기술기업과 대학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자율주행자동차, 견마형 로봇, 2족 보행 로봇 등 최신 로봇·인공지능 기술들을 선보인다.
폭스바겐, KT, 인튜이티브서지컬 코리아 등은 2층에 자율주행, 로봇팔, 수술로봇 등 청소년 학습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제공한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하는 가이드 투어는 방문객이 로봇·인공지능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할 전망이다.
가이드 투어 소요 시간은 상설 전시는 60분, 기획 전시는 40분이다. 회차당 정원은 15명이다.
전시 해설과 교육, 전시 연계 체험은 100%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예약 경로는 서울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누리집(yeyak.seoul.go.kr)이다.
과학관 입장료는 영유아와 청소년(7~19세)의 경우 무료다. 성인(20~64세)은 2000원이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오세훈 시장은 "시민과 로봇·인공지능 기술 사이에서 접점이 돼 줄 공간인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지역사회를 활성화시키는 선도 모델이 됨과 동시에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테마과학관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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