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금융위 지역재투자 평가' 최우수…"도내 유일"
![[전주=뉴시스] 전북은행.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4/04/NISI20240404_0001519485_web.jpg?rnd=20240404155047)
[전주=뉴시스] 전북은행.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특히 시중은행은 전북특별자치도 지역 최우수 등급이 전무한 반면 도내에서 지역 재투자 최우수 등급은 전북은행이 유일했다.
지역경제 성장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금융위는 2020년부터 금융회사의 지역 내 자금 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 대출 지원, 금융 인프라 환경,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노력 등 지역 금융지원 전략 등을 평가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평가 첫해부터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올해 주 영업권인 전북지역 최우수를 비롯해 대전지역 우수 등급을 차지, 종합 결과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시중은행들이 도내 영업망 규모에 비해 지역 재투자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기관들의 제1 금고를 운영하는 은행들조차 타 시·도에 비해 전북지역 재투자에는 매우 소극적이라는 것이 이번 평가 결과에서 드러난 것이라고 은행 측은 전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전북은행의 수익구조를 보면 도내보다 수도권과 비대면 비율이 더 높다"며 "그런데도 본점 소재지인 전북지역에서 더 우수한 자금 공급 실적과 금융 인프라 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이번 최우수 등급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음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올해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새희망홀씨, 햇살론15, 햇살론 유스, 햇살론 뱅크 등 정책서민금융실적에서 8237억원을 공급해 전체 은행 중 신한은행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실적을 달성했다.
전북에 본점을 둔 유일한 향토 은행으로서 JB금융지주 본사를 전주에 두고 대구에 있던 JB우리캐피탈 본사와 JB자산운용 본사까지 전주로 이전하며 역외자금의 지역 내 환류와 지방재정, 세수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JB금융지주 자회사 중 광주은행을 제외하고 최근 5년간 납부액은 713억원에 달한다.
전북은행은 매년 당기 순이익의 약 10% 가량을 지역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백종일 은행장은 "전북은행이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방은행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정도를 걸어 온 것이 이번 지역 재투자 평가를 통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 재투자를 통한 상생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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