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개특위 "병원협회 참여 중단 안타깝다…의료개혁, 필요한 과제"
노연홍 의개특위 위원장, 입장문 통해 밝혀
4~5일 전문위원회 연기…내일 회의 불투명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8월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의료개혁특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4.08.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대한병원협회(병협)가 참여를 중단한 것에 대해 안타깝다며, 의료개혁은 국민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5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대한병원협회에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참여 중단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병협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를 통해 드러난 정부의 왜곡된 시각과 폭력적 행태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의료인과 의료기관이 존중 받고 합리적 논의가 가능해질 때까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지역·필수의료를 살리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며 "의료계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면서 개혁방안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특위 논의는 각계 의견 등을 충분히 감안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병협은 지난 3일 '복귀 명령 불응 의료인 처단'을 명시한 포고령에 유감을 표명하며 지난 4월 출범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 참여 중단 의사를 밝혔다.
병협은 입장문에서 "이번 사태를 통해 드러난 정부의 왜곡된 시각과 폭력적 행태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의료인과 의료기관이 존중 받고 합리적 논의가 가능해질 때까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4일과 이날 예정돼 있었던 의개특위 전문위원회가 연기됐고 6일 회의도 개최 여부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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