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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탄핵은 어마어마한 국정 혼란 야기…비상거국내각 구성해야"

등록 2024.12.05 15: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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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거국내각 구성 후 의원내각제 또는 4년 중임제 개헌해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2020.05.26.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2020.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5일 야당에서 추진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면서 여야가 비상거국내각을 구성해 개헌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전 대표는 이날 입장을 내고 "대통령 탄핵은 안 된다"며 "의정 활동을 두 차례의 대통령 탄핵을 경험했다. 지난 노무현·박근혜 대통령 탄핵 경험에서 보듯이 대통령의 탄핵은 어마어마한 국정 혼란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그는 "백척간두에 서 있는 정국의 수습 방안으로는 비상거국내각을 구성하고, 여야 정치권이 국회에서 개헌을 추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원 전 대표는 "5년 단임 대통령제의 현행 헌법의 통치 구조를 4년 중임 정·부통령제 또는 의원내각제로 개헌해 국민 통합과 책임정치를 구현하는 국가 운영 방식으로 바꾸어야 할 때"라고 했다.

또 "이제 대한민국은 극심한 정쟁과 대립이 아닌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생산적인 정치 구조로 만들어 가야 할 때"라고 부연했다.

원 전 대표는 "개헌의 필요성은 지금 목도하고 있는 야당의 끊임없는 탄핵과 특검추진, 거부권으로 맞섰던 대통령이 급기야 비상계엄 선포까지 하는 작금의 상황이 잘 설명해 주고 있다"며 "대통령은 비상거국내각을 구성하고, 여야 정치권은 개헌을 추진하기 위한 추진기구를 조속히 구성해 정국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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