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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시·군 추천 겨울 여행지 18곳 어디?

등록 2024.12.08 1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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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이·해돋이 명소, 겨울철 축제·행사 소개

진주 야외스케이트장, 통영시 달아공원 등

[진주=뉴시스]경남 진주시 실내체육관 옆 야외스케이트장.(사진=경남도 제공)

[진주=뉴시스]경남 진주시 실내체육관 옆 야외스케이트장.(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8일 도내 시·군에서 추천한 겨울 여행지 18곳과 겨울철 축제·행사를 내놓았다.

먼저, 겨울철 신나는 놀거리와 역사체험이 가득한 6곳이다.

진주시 실내체육관 옆 야외스케이트장은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두 달간 개장하는 인공 야외스케이트장이다.

눈썰매와 아이스튜브 슬라이드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어 겨울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밀양시 의열체험관은 항일 독립운동 단체인 의열단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독립투사들의 의열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항일운동 역사체험 시설이다.

직접 의열단이 되어 항일의열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함안군 함안박물관, 함안말이산고분군, 함안고분전시관도 추천했다.

함안박물관은 함안말이산고분군 출토 유물을 포함한 2000여 점의 전시 유물을 통해 아라가야의 독창성을 알리고 있으며, 고분전시관에서는 무덤 변천 과정과 축조방법 소개, 디지털 실감 영상 등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 뒤편에는 2023년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함안말이산고분군이 펼쳐져 있어 아름다운 유적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고성군 고성독수리 생태체험관은 매년 겨울이면 날개 길이 최대 3m의 천연기념물 독수리 500마리 정도가 월동을 위해 고성군을 찾아온다.

고성독수리 생태체험관은 눈으로 보는 것만이 아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까지 할 수 있어 독수리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생태관광지다.

거창군 수승대 눈썰매장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수승대에 위치한 길기 120m의 슬로프, 20개의 레인, 무빙워크가 설치되어 있어 이용자들이 편리하고 즐겁게 썰매를 즐길 수 있다.

합천군 합천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대에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최대의 시대물 오픈 세트장으로,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정년이’를 포함해 350여 편의 영화,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이 촬영된 관광명소다.

[사천=뉴시스] 경남 사천시 대포항 무지갯빛해안도로 '노을이 물들면'.(사진=경남도 제공)

[사천=뉴시스] 경남 사천시 대포항 무지갯빛해안도로 '노을이 물들면'.(사진=경남도 제공)

특히, 거리마다 새롭게 꾸며진 야외소품과 건물 내부 포토존은 마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경남도는 특별한 해넘이 해돋이 명소 4곳도 추천했다.

먼저 통영시 달아공원이다.

한려수도의 수많은 섬들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지는 바다 풍경이 장관을 이뤄 연말연시 가족들과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해넘이를 보기 좋은 곳이다.

거제시 장승포수변공원은 다양한 경관 조명과 조각상 등이 조성되어 있어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으며 해넘이와 해돋이를 볼 수 있다.

매년 연말 개최되는 송년불꽃축제에서는 하늘을 수놓은 불꽃을 보며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의령군 솥바위는 예로부터 솥바위를 중심으로 반경 8㎞ 안에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으며, 실제 여러 기업의 창업자가 솥바위 8㎞ 이내에서 출생하여 전설이 현실이 되었다.

매년 1월 1일 부자기운 가득한 솥바위에서 해맞이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남해군 물건항은 매년 많은 사람이 물건리 앞바다의 두 등대 사이에 떠오르는 해를 보기 위해 모이는 숨겨진 관광명소다.

인근에 위치한 독일마을 내 전망대에서는 독일마을 전경과 물건항 일출을 한눈에 담아 볼 수 있다.

경남도는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4곳도 추천했다.

창원특례시 의창구 주남저수지는 일출 명소로 알려진 석산마을, 일몰 명소로 알려진 낙조대가 있다.

[통영=뉴시스]경남 통영 달아공원 해넘이.(사진=경남도 제공)

[통영=뉴시스]경남 통영 달아공원 해넘이.(사진=경남도 제공)

낙조대에서는 10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겨울 철새를 근거리에서 볼 수 있다.

사천시 무지갯빛해안도로는 아름다운 노을과 낙조의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졌으며, 6㎞가 넘는 무지갯빛 해안도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면서 중간중간에 있는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산청군 지리산 천왕봉도 강력 추천지다.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에서 시작하는 산행 코스는 천왕봉을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등반 코스다.

20개가 넘는 산봉우리와 끝없이 뻗은 산맥, 산에서 발원하는 강이 한눈에 굽어 보이는 천왕봉은 지금도 많은 이들이 끊임없이 찾는 명소다.

함양군 지리산조망공원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지안재를 따라 오르면 지리산 주능선(노고단~천왕봉)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전망대에서는 지리산 능선을 배경으로 최고의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경남도는 한국 전통의 미와 힐링 있는 명소 4곳도 추천했다.

김해시 김해한옥체험관은 외부에서 바라보는 고택의 웅장함과 현대적인 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모두 7동 13개의 객실을 갖춘 전통한옥으로 전통숙박과 전통혼례를 체험할 수 있다.

최근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명월'에서는 특색있는 카페, 서점, 굿즈샵을 만나 볼 수 있다.

[창원=뉴시스]경남 겨울 주요 축제·행사 개최 현황.(자료=경남도 제공) 2024.12.08.

[창원=뉴시스]경남 겨울 주요 축제·행사 개최 현황.(자료=경남도 제공) 2024.12.08.

양산시 통도사는 신라 시대부터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사찰로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설경과 사시사철 푸른 솔숲의 고요한 사찰 속에서 마음의 안식을 느껴볼 수 있다.

창녕군 관룡사와 용선대도 겨울날 가볼만 한 곳으로 꼽았다.

억새로 유명한 창녕 화왕산에는 소박한 사찰 관룡사가 있고, 그곳에서 500m를 걸으면 용선대를 만날 수 있다.

석조여래좌상으로 유명한 용선대는 통일신라시대 불상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정성으로 기도를 드리면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하동군 청학동에 자리 잡은 삼성궁은 1500여 돌탑이 주변의 숲과 어울려 이색적인 정취를 풍긴다.

겨울에 눈이 쌓이면 동화속 눈꽃왕국 같은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경남도는 도내 겨울 축제 방문도 권했다.

김해시 세계크리스마스 문화축제, 거제시 거제대구수산물축제 등 다양한 겨울 축제가 진행되고, 거제시 장승포수변공원 송년불꽃축제, 남해군 상주 해맞이&물메기축제 등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남 겨을철 추천 여행지와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과 경남축제 다모아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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