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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틸 챌린지' 동아시아 지역대회 1~5위 석권

등록 2024.12.08 16: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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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20개 이상 철강사 참여하는 국제대회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스틸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포항제철소 제공) 2024.12.08.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스틸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포항제철소 제공) 2024.12.08.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최근 세계철강협회가 주최한 '제19회 스틸 챌린지' 동아시아 지역대회에서 산업부문 1~5위를 석권했다고 8일 밝혔다.

스틸 챌린지는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전 세계 120개 이상의 철강사가 참여하는 국제대회다.

대회에서는 철강 엔지니어들이 참가해 주어진 조건에서 효율적으로 철강을 생산하는 방식의 경쟁을 통해 가장 적은 비용으로 철강을 성공적으로 생산한 참가자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지역대회는 동아시아, 서아시아, 북아시아, 유럽·아프리카, 미주 등 5개 지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각 지역 우승자에게는 월드 챔피언십이라 불리는 세계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포스코가 속한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전기로와 2차 정련을 다루는 문제가 출제돼 포항제철소 엔지니어들이 24시간 동안 협업해 최적의 원료 배합과 조업 패턴 설계 실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포스코가 차지했다.

우승 및 상위권을 독차지한 포항제철소 STS제강부는 이번 대회에서 젊은 엔지니어들로 구성됐다. 미래 엔지니어를 꿈꾸는 동아대학교 학생들도 함께했다.

지역대회 우승자인 STS제강부 박보성 사원은 "지역대회 우승 타이틀을 탈환해 기쁘다"며 "동료들의 도움과 회사 차원의 많은 관심 및 지원에 감사드리고, 세계대회를 위해 남은 기간 더욱 노력해 대한민국 철강의 기술력을 드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내년 4월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스틸 챌린지 세계대회에 출전해 최종 우승에 도전한다. 포스코는 동아시아에서 8회, 세계대회에서 3회(2006, 2018, 2019년) 우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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