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연구원 3명 사망사고 사인은?…"일산화탄소 중독"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0일 오전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4공장 정문에서 울산경찰청 감식차량이 지난 19일 발생한 사망사고 현장 합동 감식을 위해 4공장 정문으로 들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테스트 중 숨진 연구원 3명의 사망 원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확인됐다.
울산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연구원 3명의 부검 결과를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통보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결과에 따라 경찰은 환기 시스템 작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 내 밀폐된 차량 성능 테스트 공간(체임버)에서 아이들링(공회전) 테스트 작업 등을 하던 연구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지난 2일 현대차 울산공장 등을 압수수색해 사고 당시 이뤄졌던 작업과 안전 관련 자료 등을 조사 중이다.
이와 별도로 고용노동부는 사고와 관련해 산업안전 특별감독을 벌이고 있다.
고용부는 특별감독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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