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인조이 대표, 크래프톤 주식 2100억원대 보유
김형준, 크래프톤 주식 71만60주 보유…지분율 1.45%
인조이스튜디오 신임 대표 선임…내년 3월 '인조이' 출시 목표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크래프톤의 김형준 인조이 스튜디오 대표이사가 2137억원 규모의 크래프톤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공시됐다.
9일 크래프톤 공시에 따르면 김형준 대표는 크래프톤 주식 71만60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1.45%다.
크래프톤은 최근 신규 법인 인조이스튜디오를 설립하고, 김형준 인조이 총괄 PD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형준 대표가 크래프톤 계열사 임원에 이름을 올리면서 다시 보유 주식 수가 공개됐다.
공시에 따르면 김형준 대표는 장병규 의장(최대 주주) 14.89%, 김정훈 라이징윙스 대표(계열사 임원) 1.76% 다음으로 많은 개인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의 지분율 1.16%보다 많다.
김형준 대표는 전 직장인 엔씨소프트에서 '아이온' 개발실장을 맡았으며, 이후 크래프톤의 전신인 블루홀 스튜디오에 합류해 '엘리온' 개발 총괄, '펍지: 배틀그라운드' AD, '테라' 라이브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김형준 대표는 크래프톤의 14번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가 된 인조이스튜디오를 이끌고 있다. 내년 3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인조이스튜디오 설립 발표 당시 김형준 대표는 "내년 3월 얼리 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인조이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유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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