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향토기업 미정과 식품 제조공장 투자 MOU…200억 규모

천북면 신당리 일원 공장 신설

주낙영(왼쪽부터) 경주시장과 정재현 미정 대표이사, 정기율 회장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의 향토기업인 미정이 천북면에 200억 원 규모의 식품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경주시는 13일 미정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공장 신설에 따른 인허가 등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정재현 미정 대표이사와 정기율 회장 등이 참석했다.

미정은 올해 말까지 천북면 신당리 일원 1만9154㎡에 첨단 식품공장을 신축한다. 소스류 등 조미식품과 떡·면류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50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한다.
 
지난 1963년에 설립된 이 기업은 100여 종의 식품을 제조하며 성장을 거듭해 왔다. 연구개발 역량과 전문 생산능력을 갖춰 간편조리 웰빙제품 등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하며 식품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각종 기부와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동참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경북도 일자리창출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도 대규모 투자를 결심한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경제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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