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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기업경영…성장성 둔화, 수익성·안정성은 개선

등록 2025.01.17 20: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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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경남본부 '2023년 경남지역 기업경영분석 결과' 보고서 분석

제조업은 조선업의 영업이익 흑자전환 등에 힘입어 개선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17일 발표한 '2023년 경남지역 기업경영분석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성장성 지표'가 전년대비 둔화됐으나 '수익성 지표'와 '안정성 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중 경남지역 기업(비금융 영리법인)의 매출액(2022년 11.2% → 2023년 2.1%) 및 총자산(7.7% → 4.8%)은 성장세가 둔화됐다.

반면 제조업 매출액은 조선업(17.4% → 30.5%)의 경우 증가세가 확대되었으나, 조선업 이외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율이 하락하면서 성장세가 약화(14.5% → 6.6%)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 매출액은 건설업(16.0% → 15.8%)이 전년의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도소매업 등 여타 업종의 매출액이 줄어 감소 전환(7.2% → -4.0%)했다.

총자산은 제조업(10.8% → 6.0%)과 비제조업(6.3% → 4.3%) 모두 증가율이 낮아지며 성장세가 둔화(7.7% → 4.8%) 했다.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경남도 류명현(가운데) 산업국장이 9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 제조업 디지털전환(DX) 지원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2025.01.09. hjm@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경남도 류명현(가운데) 산업국장이 9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 제조업 디지털전환(DX) 지원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2025.01.09. [email protected]

한편 매출액영업이익률(2022년 3.8% → 2023년 4.1%)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3.1% → 3.9%)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개선됐다.

제조업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운송장비(-1.2% → 3.5%), 석유화학(3.4% → 5.2%) 등을 중심으로 개선되면서 전년대비 1.6%p 상승(3.0% → 4.6%)했다.

비제조업 매출액영업이익률은 건설업(2.4% → 3.8%)은 개선되었으나 기타비제조업(6.9% → 3.7%) 부진 등으로 1.4%p 하락(4.8% → 3.4%)했다.

이자보상비율도 제조업(227.3% → 276.3%)은 전년대비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244.2% → 136.4%)은 하락했다. 제조업은 조선업의 영업이익 흑자전환 등에 힘입어 개선됐다.
 *재판매 및 DB 금지

부채비율(2022년 180.8% → 2023년 179.6%)과 차입금의존도(36.5% → 36.3%) 모두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다.

제조업은 다수의 업종에서 부채비율이 하락(146.3% → 142.1%), 비제조업은 부채비율이 소폭 상승(200.7% → 202.5%)했다.

대기업은 전년보다 성장성이 약화됐으나 수익성 및 안정성이 개선됐다. 중소기업의 경우 수익성은 보합, 성장성 및 안정성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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