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K팝도 신성한 육체 노동이라는 사실
[K팝 情景] 그럼에도 삶은 흘러간다…네 번째 투어 출발
![[서울=뉴시스] 그룹 'NCT 127'이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네 번째 월트 투어 '네오 시티 – 더 모멘텀'(NCT 127 4TH TOUR 'NEO CITY – THE MOMENTUM')'를 펼치고 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0/NISI20250120_0001753486_web.jpg?rnd=20250120050801)
[서울=뉴시스] 그룹 'NCT 127'이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네 번째 월트 투어 '네오 시티 – 더 모멘텀'(NCT 127 4TH TOUR 'NEO CITY – THE MOMENTUM')'를 펼치고 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1.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T 127의 네 번째 월트 투어 '네오 시티 – 더 모멘텀'(NCT 127 4TH TOUR 'NEO CITY – THE MOMENTUM')'의 출발은 이들 경력의 '모멘텀(momentum)'이 될 만한 자리였다.
팀은 9인조에서 8인조로 재편이 된 상황인데 군복무 중인 태용·재현이 빠지면서 6인으로 무대에 올라야 하는 상황. 게다가 지난해 팀이나 팬덤 '시즈니'에게 큰 상처가 될 일도 겪었다.
이런 위기 속에 '원팀'으로서 멤버들이나 시즈니가 똘똘 뭉친 자리다. 최근 혼란한 국내 시국에 발광력으로 눈길을 끌고 희망을 안긴 '돈까스 망치' 아니 믐뭔봄은 더욱 빛났다.
무엇보다 쟈니, 유타, 도영, 정우, 마크, 해찬의 프로 정신이 돋보였다. 군무가 압권인 '가스'와 '파(Far)', 볼 때마다 뜨거워지는 '영웅(英雄; Kick It)', 격렬한 떼창의 궁극 '삐그덕(Walk)' 등은 K팝도 신성한 육체 노동이라는 사실을 가르쳐줬다.
![[서울=뉴시스] 그룹 'NCT 127'이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네 번째 월트 투어 '네오 시티 – 더 모멘텀'(NCT 127 4TH TOUR 'NEO CITY – THE MOMENTUM')'를 펼치고 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0/NISI20250120_0001753484_web.jpg?rnd=20250120050728)
[서울=뉴시스] 그룹 'NCT 127'이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네 번째 월트 투어 '네오 시티 – 더 모멘텀'(NCT 127 4TH TOUR 'NEO CITY – THE MOMENTUM')'를 펼치고 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1.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흘러간다. 이 인생을 유지하는 모멘텀을 위해 쌓아온 대내외적인 에너지는 그들의 근육과 성대가 증명했다. 시네마스코프 비율로 제작돼 가로 90m, 세로 15m의 초대형 LED 스크린에서 뿜어져 나오는 블록버스터 영화 같은 화려한 영상은 우리네 삶에 좀 더 극적인 순간들을 부여했다.
전날과 이날 매진을 기록한 이번 공연엔 총 3만7000명이 운집했다. NCT 127은 자카르타, 방콕, 덜루스, 뉴어크, 토론토 등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이번 투어를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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