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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 지역을 관광 명소로…'디지털 관광주민증' 지자체 공모

등록 2025.01.20 14: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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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20일부터 2월14일까지 기초 지자체 대상

지난해까지 전국 34개 지역 참여…411만 건 이상 발급

올해 11개 지역까지 신규 선정…비용 없이 관광객 유치

단양 디지털관광주민증. 박주연 기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 디지털관광주민증. 박주연 기자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일부터 2월14일까지 '디지털 관광 주민증' 사업에 참여할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한다.

  관광 주민증은 인구 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명예 주민증'이다.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지역별로 가입해 발급받을 수 있다.

지자체는 이를 직접 발급하지 않아도 되는 데다 관광공사가 홍보 마케팅을 대신하므로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도 관광객 유치가 가능하다

관광공사는 2022년 말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전국 34개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했다. 교통과 숙박 예약 플랫폼 등과 협업 프로모션을 통해 혜택을 강화했다.

관광 주민증 가입자는 해당 지역의 관람, 체험, 숙박, 식음, 쇼핑 등 분야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발급 건수는 지난해 말 기준 411만 건을 돌파했다. 

올해는 응모 지역의 ▲주요 혜택 및 콘텐츠 매력도 ▲지자체 참여 의지 ▲사업과 지역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1개까지 신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로 관광 주민증 운영 지역이 추가 지정되면 국민은 최대 45개 지역에서 관광 주민증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국내 인구 감소 지역(89개)의 50%를 넘는 수준이다. 관광객은 총 1000여 곳에서 갖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관광공사 이상민 국민관광실장은 "올해 신규 지역 선정과 함께 우수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지역별 관광지 연계 특화 여행 상품 가짓수를 늘려 관광 주민증 이용 활성화와 이용자 만족도 상승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 관광산업 포털 '투어라즈'의 '공고/공모' 참조.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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