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희·고승민·황성빈, 억대 연봉 진입…롯데, 연봉 협상 완료
대만·일본서 스프링캠프 진행…대만 대표팀과 연습경기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2사 만루 롯데 윤동희가 2타점 2루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4.04.18.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4/18/NISI20240418_0020310883_web.jpg?rnd=20240418210439)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2사 만루 롯데 윤동희가 2타점 2루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4.04.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지난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황성빈, 나승엽, 고승민, 손호영이 올해 억대 연봉을 받는다.
롯데는 20일 "2025시즌 재계약 대상자 58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축 선수로 발돋움한 외야수 윤동희는 연봉 9000만원에서 122.2% 인상된 2억원에 계약했다. 그는 지난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 14홈런 85타점 9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29를 작성했다.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한 내야수 고승민은 연봉 8000만원에서 131.3% 오른 1억8500만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120경기에 나서 타율 0.308 14홈런 87타점 79득점 OPS 0.834를 기록, 공격에 힘을 보탰다.
리드오프 외야수 황성빈은 연봉 7600만원에서 103.9% 인상된 1억5500만원에 도장을 찍으며 억대 연봉 선수가 됐다. 2024시즌 125경기에 출장해 타율 0.320 4홈런 26타점 94득점 51도루 0.812로 활약했다.
내야수 손호영과 나승엽은 각각 연봉 1억2500만원, 1억2000만원에 계약하며 억대 연봉 선수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 연봉 4000만원을 받았던 나승엽의 경우 연봉 인상률 200%를 기록했다.
연봉 협상을 마무리한 롯데는 24일 스프링캠프지인 대만 타이난으로 떠난다.
이번 캠프에는 김태형 감독과 코칭스태프 13명,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 등 총 41명이 참가한다. 2025시즌 신인인 투수 김태현, 박세현, 포수 박건우, 박재엽도 합류한다.
롯데는 2월12일부터 1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대만 야구대표팀과 2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주장으로 선임된 전준우는 "대만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하게 됐는데, 좋은 팀들과의 경기는 선수단에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다가오는 2025시즌에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게 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하고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 퓨처스(2군)팀은 2월11일부터 3월7일까지 타이난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