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장관 "여객기 참사 처절한 반성…재발 방지"
확대간부회의 열고 책임감과 반성, 안전 정책 당부
철도지하화, 그린벨트 전략사업 등 "차질없이 매듭"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황 등을 발표하고 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제주항공 사고 수습이 마무리 되면 주무 장관으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1.20.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07/NISI20250107_0020653811_web.jpg?rnd=20250107173000)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황 등을 발표하고 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제주항공 사고 수습이 마무리 되면 주무 장관으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1.20. [email protected]
박 장관은 이날 오전 1·2차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각 실·국장 및 정책관, 지방국토관리청장, 지방항공청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주무 부처로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사고 원인을 다각도로 철저히 분석하고, 냉정하고 처절한 반성을 통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교통·건설 등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주무 부처로서 현장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책임자들이 위험 요소를 빈틈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안전 정책을 현장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여전히 교통사고와 건설현장 안전사고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고 있는 현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무엇이 문제인지 제대로 따져보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여러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해야 할 일들은 흔들림 없이 해 나가야 한다"며 "철도지하화 선도사업 선정, 그린벨트 지역전략사업 선정 등의 과제들도 차질 없이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월 중 국회에서 재건축 촉진법 등 주요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박 장관은 "설 연휴 동안 장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각 간부들도 소관 업무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