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한국민속상징사전 '뱀 편' 발간
![[서울=뉴시스] 한국민속상징사전 '뱀 편'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5.0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1/NISI20250121_0001755457_web.jpg?rnd=20250121171206)
[서울=뉴시스] 한국민속상징사전 '뱀 편'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5.01.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은 2025년 '뱀의 해'를 맞아 한국민속상징사전 '뱀 편'을 발간했다.
뱀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함께 살아왔으며,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뱀은 다른 동물에 비해 친근하게 여겨지진 않지만, 풍요와 다산, 재물을 상징한다.
뱀은 인간을 위협하는 무서운 동물이면서 동시에 은혜를 갚을 줄 알고, 집과 재물을 지켜주며 마을을 수호하는 신으로, 또는 사랑을 욕망하는 존재로 등장한다.
이와 같은 뱀의 변화무쌍한 모습은 은혜 갚은 까치, 꿩과 구렁이, 상사뱀, 상원사 등의 설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전은 한국 민속문화 속에 담긴 뱀에 대한 다양한 관념과 의미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설서다.
이 사전은 뱀에 대한 두려움, 호기심, 경외심 등 뱀의 다양한 상징과 의미를 민속문화 속에서 찾아볼 수 있게 생태부터 설화, 민속신앙, 세시풍속, 민간요법, 생업, 풍수, 문헌자료로 범주를 나눠 정리했다.
이와 함께 사진, 유물, 그림 등 시각 자료도 수록했다.
박물관은 이후 영어·중국어·스페인어 등 다국어로도 발간할 예정이다.
한국민속상징사전 '뱀 편' 원문은 한국민속대백과사전국립민속박물관 웹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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