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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예술극장, 연극 '깍두기' 상연…전체 대사에 수어 적용

등록 2025.01.22 09: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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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연극 '깍두기'. (포스터=모두예술극장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연극 '깍두기'. (포스터=모두예술극장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홀로 지내던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소식에 고향으로 향한 은희. 장례식장에는 아들 주영의 친구 지민이 조문을 온다. 은희는 청각장애가 있는 지민을 보며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기억을 되짚어 본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모두예술극장 '배리어프리 공연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연극 '깍두기'를 모두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청각장애인의 자녀 CODA(Children of Deaf Adult)를 소재로 한 연극으로, 청각장애인과 그 가족이 겪은 상처와 회복을 이야기 한다.

'신산대희', '홍길동전', '와이바이' 등을 연출한 서지원이 연출을 맡았다. 서 연출은 "다름은 낯섦, 편견과도 닿아있다"며 "공연을 통해 불편한 감정들을 외면할 것이 아니라 품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 대사에 수어를 적용한다. 배우의 동선에 따라 무대 위에서 한글 자막 해설도 제공한다. 폐쇄형 음성해설(수신기를 통해 관람에 필요한 정보를 송출)로도 공연의 이해를 돕는다.

2월 7일 저녁 7시30분, 8일 오후 3시에 공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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