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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SK하이닉스, 지속 성장 믿음 상승"…목표가↑

등록 2025.01.24 08: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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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R&D센터 사진. (사진=SK하이닉스 제공) 2024.1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R&D센터 사진. (사진=SK하이닉스 제공) 2024.1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삼성증권은 2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성장 지속성에 대한 믿음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기존대로 유지했다.

삼성증권 이종욱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수요의 수혜를 오롯이 받는 HBM과  부진한 전통 제품 수요의 영향을 받는 일반 디램 사이의 온도차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HBM 매출은 지난해 4배 이상의 성장에 이어 올해도 2배 가까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 시점의 악재는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으며 정상화 이후의 이익 수준을 기대하는 단계로 넘어 갔다고 본다"며 "GB200의 발열과 생산 문제, 1분기의 부진한 시황과 이익 하향을 투자자들이 단기적 문제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진한 수요로 걱정됐던 낸드 감산 결정은 오히려 수급이 더욱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을 준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6조5000억원으로 보수적으로 조정했지만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4% 높인 34조5000억원으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19조7670억원, 영업이익이 15% 증가한 8조82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에 대해 "당사의 기존 추정치나 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임직원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의 변수도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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