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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vs 황교안 '부정선거 토론'두고 설전 이어가

등록 2025.01.25 11:03:59수정 2025.01.25 11: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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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제안에 황교안 "2월 14일 프레스센터로 오라"

이준석 "왜 당당하지 못하나. 방송국 섭외해서 토론 진행하자"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초일류 정상국가' 출판기념회에서 황 전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1.06.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초일류 정상국가' 출판기념회에서 황 전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1.06.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부정선거 음모론'을 두고 맞서고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무제한 토론에 대한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이 의원은 황 전 총리와 유명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에게 부정선거 음모론 관련 무제한 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순간부터 부정선거 음모론과의 전쟁을 선포한다"며 "부정선거 음모론은 이제 신앙의 영역이 됐다. 언제 어디서든 어떤 방식으로든 토론할 용의가 있으니, 저에게 연락을 달라. 전한길 강사가 됐든 황교안 총리가 되었든 누구든 좋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뉴시스] 2025년 1월 25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사진=황교안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5년 1월 25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사진=황교안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어느 언론사든, 어느 주체든지 이런 토론을 성사하기 위해 기획과 제안을 해주시면 저는 최대한 응할 계획"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황 전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짜 투표지를 인쇄한 업체가 발견됐다는 소식입니다"라며 "이제 부정선거의 전모가 하나씩 하나씩 다 드러나고 있다. 정의가 하늘을 울리는 날이 이제 머지 않았다"라고 부정선거에 대한 강한 확신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이후 25일 황 전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정선거가 없다고 하는 이준석은 2월 14일 금요일 오후 2시 반, 프레스센터 18층으로 오라. 외신기자들도 오기로 했다"고 이 의원에 답하는 글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2025년 1월 25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사진=이준석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5년 1월 25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사진=이준석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황 전 총리가 토론 제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자신들 부흥회에 오라고 제안한다. 토론회는 왜 거부하시는가?"라는 글을 올렸다.

이 의원은 "방송국 하나 지정해서 요청하고 토론회를 하면 되는 일"이라며 "부방대(부정선거방지대책본부) 놀이터에서 소리 지르는 관중들 놓고 토론이 되겠냐?"고 했다.

이어 "왜 당당하지 못하시냐. 본인 주장이 옳다면 방송국에서 본인의 주장을 펼칠 기회를 얻는 것이 더 낫지 않겠나"라며 "2월 14일까지 기다릴 이유도 모르겠지만 밸렌타인데이에 꼭 해야겠다면 제안하신 부흥회장에서 200미터 떨어진 채널A나 TV조선 스튜디오를 제가 섭외해서 토론으로 진행하는 게 어떻냐"고 다시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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