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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횡단보도서 50대 여성, 설 연휴 첫날 버스에 치여 숨져

등록 2025.01.26 10:36:20수정 2025.01.26 10: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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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기사 입건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설 연휴 첫 날 전북 전주에서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50대 버스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시내버스 기사 A(5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6시23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B(50·여)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우회전을 시도하던 중 초록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를 보지 못하고 버스로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우회전 일시정지를 제대로 못 지켜서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며 "버스 기사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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