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설 연휴 우리동네 펫위탁소 운영…취약 계층 대상
반려동물 1마리당 최장 10일
![[서울=뉴시스] 양천구, 신월1동 반려견쉼터에서 뛰어 노는 반려견 모습. 2025.01.26. (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6/NISI20250126_0001759190_web.jpg?rnd=20250126111115)
[서울=뉴시스] 양천구, 신월1동 반려견쉼터에서 뛰어 노는 반려견 모습. 2025.01.26. (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취약 계층 구민들이 설, 추석 등 명절이나 병원 입원 등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하는 경우 반려동물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리동네 펫위탁소는 반려견·반려묘 위탁 보호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제적 취약 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과 사회적 취약 계층인 범죄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지원 비용은 반려묘의 경우 1일당 5만원, 반려견은 1일당 3만~5만원(4㎏ 미만 3만원, 4~20㎏ 미만 4만원, 20㎏ 이상 5만원)이다.
보호 기간은 1마리당 최대 10일이지만 장기 입원 등 부득이한 사유로 구청장이 인정하는 경우 최대 50일까지 가능하다.
이용을 원하는 반려동물 소유주는 신청서와 취약 계층 증빙 서류를 갖춰 구가 지정한 위탁관리업체 3개소 '제주네 애견유치원(신정동)', '양천종합동물병원(신월동)', '캣츠 아일랜드(신정동)'에 사전 문의 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동물 등록이 돼 있지 않은 경우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동물 등록을 한 후 신청해야 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인 부담으로 반려동물 위탁을 이용하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들이 마음 편히 외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반려동물에게도 적절한 보호 관리를 제공해 동물 복지를 향상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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