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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조, 최태원에 편지…"구성원 존중해달라"

등록 2025.01.30 09:40:59수정 2025.01.30 09: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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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4~6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준으로, 6년 만에 5조원대의 이익을 냈다.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 16조4233억원, 영업이익 5조468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7조3059억원보다 124.8% 증가했고, 영업손익도 전년 2조8821억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4.07.25. jtk@newsis.com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4~6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준으로, 6년 만에 5조원대의 이익을 냈다.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 16조4233억원, 영업이익 5조468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7조3059억원보다 124.8% 증가했고, 영업손익도 전년 2조8821억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4.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SK하이닉스 노조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에게 성과급 갈등 문제와 관련해 "회사의 미래 성장에 비례하는 구성원 존중이 있어야 한다"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조는 최근 최 회장과 곽 사장에게 편지를 각각 전달해 "기술력 위주의 투자와 기술을 선도하는 구성원의 처우가 보장돼야 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 10%를 성과급의 일종인 '초과이익배분금(PS)'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 23조원 대비 2조3400억원 수준이다.

올해도 회사 측은 노조와 협의를 벌인 결과 PS 1000%와 특별성과급 500% 등 총 1500%의 성과급을 지급하겠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노조는 '노사 원팀 정신이 깨졌다"며 '회사가 노조와 협의 없이 성과급 지급을 강행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SK하이닉스 역사에 단 한 번도 없었던 사측의 성과급 강제 집행이 이뤄졌다"며 "이런 사건들이 앞으로 노사 문화 변곡점에 어떤 요인이 될지 심히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노조는 특히 최 회장이 '운영개선(O/I)'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 "인텔은 마케팅과 재무전문가 출신 CEO가 경영 이후 새로운 기술 혁신에 실패한 대표적이 회사가 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경쟁사(삼성전자)는 최고경영자의 인맥이 재무 경영을 앞세워 회사를 지휘한 결과 유능한 인재들이 회사를 떠나고 HBM 등을 외면해 회생하기 어려운 사태가 발생했으며, 경영진과 경영진 사이 소통 부재, 경영진의 철저한 노조 무시 정책으로 회사는 복구하기 힘든 상태가 됐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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