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산 대산항 물동량 5년 만에 다시 9000만t 넘었다

등록 2025.02.03 17:48:2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작년, 2023년 대비 6.9% 늘어

원유·석유류, 화학공업생산품 증가

컨테이너 물동량은 29.4%나 줄어들어


[서산=뉴시스] 서산 대산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 서산 대산항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지난해 서산 대산항 항만물동량이 5년 만에 9000만t을 다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산항 항만물동량은 9010만t으로 2023년 8386만3000t 대비 6.9% 늘었으며 2019년(9305만9000t) 이후 5년 만에 9000만t을 넘었다.

국제정세 불안정과 석유화학산업 불황에도 불구하고 석유정제품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원유·석유류, 화학공업생산품 물동량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출입 물동량은 전체 물동량의 87.5%인 7881만7000t, 연안 물동량은 12.5%인 1128만3000t으로 집계됐다.

주요 취급 화물은 ▲석유정제품 3754만9000t(41.7%), ▲유류 2915만7000t(32.4%), ▲유연탄 1044만2000t(11.6%), ▲화학공업생산품 8310만t(9.2%) 등이다.

전체 물동량의 약 8.3%를 차지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3년(10만2946TEU) 대비 29.4%가 줄어 지난해 7만2723TEU를 기록했다.

대산청은 중국 등으로 플라스틱 원료 수출 감소, 컨테이너 화물의 비컨테이너(벌크) 화물로의 선적 방법 변경 등의 이유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준 것으로 분석했다.

김기남 대산청 항만물류과장은 "대산항이 전국 6위권의 항만물동량을 유지하는 것은 배후 기업의 대산항 이용 확대 및 서산시 등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기업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최고의 항만서비스를 제공해 물동량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