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 찍은 LG 에르난데스 "작년에 못한 우승…올해 모든 걸 걸고 이루겠다"
스프링캠프서 세 차례 불펜 투구 소화

불펜 투구를 펼치는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2025.02.04. (사진=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에르난데스는 4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세 번째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총 25개의 공을 던지며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점검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9㎞가 나왔고, 평균 구속은 시속 143.8㎞를 찍었다.
에르난데스는 구단을 통해 "오늘은 커브를 조금 더 효과적으로 다루는 법과 직구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테마로 잡고 불펜 투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느낌은 계속 좋다. 투구가 끝나고 김광삼 코치님과 얘기하면서 어떻게 하면 시즌 때 더 좋아질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야구 선수로서 배우고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기 때문에 유익하고 좋았던 투구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 대체 외국인 투수로 LG에 합류한 에르난데스는 11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 평범한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가을 무대에서는 팀의 핵심 불펜으로 맹활약했다. 플레이오프 5경기에 모두 등판해 7⅓이닝을 던지며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1경기에 구원 등판해 3⅔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에르난데스는 "팀 분위기 자체가 항상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게 투구하며 적응할 수 있었다"며 "승리를 위해 선수단 모두가 열심히 하는 분위기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불펜 투구를 펼치는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2025.02.04. (사진=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 스프링캠프에 처음 참가하는 에르난데스는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환영해 주고 신경 써줘서 행복하게 임하고 있다. 시즌 준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경기에 나갈 때마다 바로 준비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들고 싶다. 캠프가 끝날 때 그 루틴이 정립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에르난데스의 투혼은 LG의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빛이 바랬다. 다가오는 2025시즌에는 기필코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나의 능력을 100% 보여주고 싶다. 작년에 못 했기 때문에 올해 모든 것을 걸고 우승하고 싶다"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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