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Sea&Air 전년도 실적 11만8000t…20% 상승, 개항이래 '최대'
2023년 9만800t보다 20% 증가…11만8000t 기록
中 전자상거래 상품 인천공항 통해 전세계 배송
아시아·중남미·중동 신흥지역 전년대비 67% 증가
![[인천=뉴시스] 사진은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전경 모습. 2025.02.05.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5/NISI20250205_0001763232_web.jpg?rnd=20250205110033)
[인천=뉴시스] 사진은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전경 모습. 2025.02.05.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을 통한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Sea&Air)실적이 지난해 11만8000t을 기록하며, 인천공항 개항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2024년 Sea&Air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2023년) 9만800t보다 20% 증가한 11만8000t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ea&Air 화물은 중국에서 생산된 전자상거래 상품이 인천공항까지 해상을 통해 운송된 후, 인천공항에서 항공편을 통해 전 세계 192개(2024년 12월 기준) 도시로 배송되는 물류 체계를 말한다.
특히 Sea&Air 최종 목적지는 북미(42%), 유럽(28%) 등 원거리 지역의 국가가 계속해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시아와 중남미, 중동 등 신흥지역이 전년대비 67%나 증가하며 점유율 30%를 달성했다.
이같은 결과에 최종 도착지 국가수도 지난 2023년 35개국에서 지난해 47개국으로 증가해 전자상거래 시장의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에 도착하는 항구별 실적은 인천항이 37%로 가장 많은 물동량을 보였으며, 이어 평택항 35%, 군산항 28%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뉴시스] 사진은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주기된 항공기에 화물이 탑재되는 모습. 2025.02.05.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5/NISI20250205_0001763238_web.jpg?rnd=20250205110342)
[인천공항=뉴시스] 사진은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주기된 항공기에 화물이 탑재되는 모습. 2025.02.05.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사는 올해 Sea&Air 전망에 대해 미국 新(신)행정부 출범에 따른 중국발 전자상거래 규제 강화로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를 예상하고 있으며, 미주 및 유럽 등 핵심 노선의 화물기 공급 확대와 국내 항만·물류단지·공항에서 3회에 걸쳐 실시되는 화물검색 체계를 활용해 올해도 꾸준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항공화물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인천공항이 가진 지정학적 역량을 활용한다면 오히려 큰 성장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오는 14일 올해 '인천공항 항공화물 전망 세미나’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자리에서 Sea&Air를 포함한 2024년도 항공화물 실적 분석 및 2025년도 항공화물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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