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해상 화학사고 공동 대응체계 고도화
![[울산=뉴시스] 5일 울산항만공사와 울산해양경찰서, 한국예선조합 울산지부가 울산해경 3층 중회의실에서 울산항 해상 화학사고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울산해경 안철준 서장,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 예선조합 울산지부 박송식 지부장. (사진=울산항만공사 제공) 2025.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5/NISI20250205_0001763622_web.jpg?rnd=20250205161731)
[울산=뉴시스] 5일 울산항만공사와 울산해양경찰서, 한국예선조합 울산지부가 울산해경 3층 중회의실에서 울산항 해상 화학사고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울산해경 안철준 서장,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 예선조합 울산지부 박송식 지부장. (사진=울산항만공사 제공) 2025.0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해상 화학사고 발생시 역할 분담을 통한 조기 수습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기로 약속했다.
우선 울산항만공사는 수용성 위험물 화재 진화에 사용되는 알코올형 포소화약제를 구매하고 항만예선 이적재를 지원한다.
울산해경은 화학사고 발생시 예선조합과 공동 대응에 나서는 한편 울산항 내 소화약제 보유 현황을 관리한다.
예선조합은 사고 발생시 동원 가능한 예선을 적극 지원하고 관리 중인 알코올형 포소화약제를 즉시 사용하기로 했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해상 화학사고 예방과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한 울산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9년 9월 울산항 염포부두에서 발생한 위험물 운반선 폭발사고 이후 초기 대응의 중요성과 대응체계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되자 이들 기관은 2020년 7월 처음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협약에 따라 울산항만공사는 알코올형 포소화약제 77t를 구매하고 항만예선 이적재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울산항 내 예인선 33척은 협약 목표량인 소화약제 100t을 초과한 113.9t을 적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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