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도 영재될 수 있다"…제주도교육청, 문턱 낮춘다
예술·수학·과학 등 분야별 맞춤형 교육
![[제주=뉴시스] 제주도교육청 전경.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09/NISI20250109_0001746565_web.jpg?rnd=20250109104710)
[제주=뉴시스] 제주도교육청 전경.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중등 예술영역 확대와 학교 밖 청소년 전형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5학년도 영재교육 강화 계획을 7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영재 교육 기본 운영 계획은 학생 개인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사회적 다양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영재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제주·서귀포 학생문화원에선 2025학년도부터 중등 예술(음악, 미술) 영역을 확대 운영한다. 학교 밖 청소년 전형을 신설해 더 많은 학생이 영재교육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융합과학연구원 정보 및 융합과학 영역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주사이버영재교육원 수학·과학 영역에서도 학교 밖 청소년 전형을 새롭게 도입해 영재교육의 문을 넓힐 예정이다.
영재학급(교육원) 입학 후 학업을 유예한 학생도 영재교육을 지속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했다. 소외계층 영재교육 대상자에게는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해 교육 기회를 보장할 계획이다.
또 영재교육기관 업무 담당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영재교육 지원단을 운영하고, 일반강사들의 가산점 기준을 완화해 교원의 동기를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5학년도 도교육청 산하 영재교육기관은 34기관 64학급으로 모두 118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다음 달 입학식을 시작해 본격적인 영재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제주 영재교육은 미래 사회를 대비한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인재 양성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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