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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야, 오염된 증언·증인으로 '허위 내란 프레임'…바로 잡아야"

등록 2025.02.08 15:56:26수정 2025.02.08 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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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윤 구속 취소해야…핵심 구속 사유 흔들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곽종근(왼쪽) 전 특전사령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오른쪽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2025.01.2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곽종근(왼쪽) 전 특전사령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오른쪽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2025.0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의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진술 등을 겨냥해 "오염된 증언과 증인, 메모 등 거짓으로 쌓아 올린 '허위 내란 프레임'은 바로 잡혀야 한다"고 밝혔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특정 편향 세력 그리고 일부 인사들의 오염된 진술과 허위 메모 등으로 쌓아 올린 '내란 프레임'이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특히 헌재의 탄핵 심리 과정에서 곽 전 특전사령관과 홍 전 차장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다는 정치인 체포, '국회의원 끌어내라' 같은 국회 기능 마비 지시 등과 관련된 두 사람의 진술 자체가 거의 허위로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곽 전 특전사령관은 '요원→의원→인원’ 등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에 대한 말이 계속 바뀌고 있다"며 "또한 '14~16명의 정치인들의 체포명단 등의 내용이 있던 소위 '홍장원 메모'는 오염된 메모로 드러났다"고 부연했다.

그는 "민주당에 의한 '허위 내란 프레임'이 근본적으로 무너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제는 헌법재판소 등 사법기관도 보다 더 신중하고 차분하게 절차를 진행하면서 오염된 증인과 증언에 대한 신뢰성 검증 과정을 철저하게 거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법원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부터 취소해야 한다"며 "정치인 체포, 국회 기능 마비라는 핵심적 구속 사유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 체포·불법 수사 논란이 있었던 대통령 구속부터 취소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야당을 향해서는 "계엄 사태 초반, 무차별적 허위 사실 유포와 증인 및 증언 오염 시도 등 극단적 국론 분열과 대혼란 행태를 벌였던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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