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유아숲체험원, 지난해 4만8000여명 방문
신정산 등 유아숲체험원 6개소 운영
![[서울=뉴시스] 양천구 용왕산 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하는 어린이들 모습. 2025.02.09. (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9/NISI20250209_0001766029_web.jpg?rnd=20250209141725)
[서울=뉴시스] 양천구 용왕산 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하는 어린이들 모습. 2025.02.09. (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유아숲체험원이 지역 아동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2015년 신정산 우렁바위를 시작으로 유아숲체험원을 순차적으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1768회 숲 체험에 4만8000여명이 다녀갔다.
양천구 유아숲체험원은 신정산(2개소), 지양산, 용왕산, 매봉산, 갈산 등 6곳이다. 모두 1만㎡ 이상 규모로 야외체험학습장과 안전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각 시설에는 초등학교 취학 전 유아들을 위해 인공 조형물 대신 바위나 나무, 흙 등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 시설이 조성돼 있다.
구는 다음 달부터 '2025 유아숲체험원' 운영을 시작한다.
구는 주기적인 숲 체험 활동 지원을 위해 정기반(월~금요일)을 운영하고 이용 기관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양천구 소재 유치원·어린이집이 모집 대상이다. 최대 20% 범위에서 타 자치구 기관도 참여 가능하다. 선정된 기관은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유아숲 체험을 이용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가족 단위 일반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봄과 가을에는 가족과 함께 자연을 체험하는 '유아숲 가족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유아숲체험원에는 전문 자격을 갖춘 유아숲지도사들이 상주해 계절별 맞춤 교육을 운영하며 놀이 활동을 지도한다.
장애 유아와 비장애 유아가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반'이 운영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아이들이 숲체험 활동을 통해 신체 발달과 면역력 증진은 물론 마음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친화적인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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