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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빙속서 金 4개 합작…최민정 3관왕 등극(종합)[하얼빈AG]

등록 2025.02.09 23: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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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11·은9·동7'로 중국에 이어 종합 순위 2위 유지

쇼트트랙 남녀 계주는 노메달…스키 정동현 은메달

여자 컬링, 한일전 승리…남자 컬링도 2연승 질주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최민정이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5.02.09.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최민정이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5.02.09. [email protected]

[하얼빈·서울=뉴시스]김희준 안경남 박윤서 김진엽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메달 레이스 이틀째인 9일에도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빛 질주'가 이어졌다.

한국 선수단은 이날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대회 개막 이후 이날까지 총 메달 숫자는 금메달 1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로 늘어났다.

개최국 중국(금15·은15·동14)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를 유지했다.

'효자 종목' 쇼트트랙이 8일에 이어 9일도 '골든 데이' 이어갔다. 전날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던 쇼트트랙은 이날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더했다.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민정과 은메달을 차지한 김길리가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5.02.09.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민정과 은메달을 차지한 김길리가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5.02.09. [email protected]

쇼트트랙은 목표였던 금메달 6개와 함께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여자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치러진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9초637의 아시안게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혼성 2000m 계주와 여자 500m에서 우승한 최민정은 세 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첫 3관왕에 올랐다.

전날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길리(성남시청)는 10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여자 1000m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한 박지원(왼쪽부터), 장성우, 김길리, 최민정이 시상식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2.09.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여자 1000m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한 박지원(왼쪽부터), 장성우, 김길리, 최민정이 시상식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2.09. [email protected]

남자 1000m에선 대표팀 막내 장성우(화성시청)가 1분28초304의 기록으로 선배 박지원(서울시청·1분28초829)을 제치고 시니어 국제종합대회 첫 개인 종목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혼성 계주 우승에 이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로 2관왕에 등극했다.

기대를 모았던 쇼트트랙 남녀 계주에선 모두 '노메달'로 아쉬움을 삼켰다.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결승을 2위로 통과했지만,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지원이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몸싸움을 벌이다 반칙 판정으로 실격됐다.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 경기에서 김길리가 미끄러러지고 있다. 2025.02.09.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 경기에서 김길리가 미끄러러지고 있다. 2025.02.09. [email protected]

여자 대표팀도 1위로 달리던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중국 궁리와 충돌해 넘어지면서 4위로 밀려났다.

계주에서 불운에도 한국 쇼트트랙은 대회 전체 9개 금메달 중 6개를 쓸어담으며 역대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웠다. 동시에 2026 밀라노·코리티나담페초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대표팀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은 주 종목인 여자 500m에서 38초2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자신의 동계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이다.

전날 여자 100m에서 깜짝 우승한 이나현(한국체대)은 은메달(38초33)을 따냈다.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민지와 이나현, 김민선이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 스프린트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09.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민지와 이나현, 김민선이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 스프린트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09. [email protected]

김민선과 이나현은 이어 열린 팀 스프린트에서 김민지(화성시청)와 호흡을 맞춰 1분28초62로 중국(1분28초85)을 제치고 우승했다.

김민선과 이나현은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남자 5000m에선 대회 3연패를 노린 '전설' 이승훈(알펜시아)이 4위(6분32초43)로 아쉽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알파인 스키의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은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남자 회전 경기에서 1분29초09로 일본의 고야마 다카유키(1분28초12)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예선 라운드 로빈 3차전 경기에서 6-4로 일본에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5.02.09.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예선 라운드 로빈 3차전 경기에서 6-4로 일본에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5.02.09. [email protected]

2017년 삿포로 대회 우승자인 정동현은 타이틀 방어엔 실패했지만,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금1·동1)를 포함해 자신의 아시안게임 통산 메달을 4개(금2·은1·동1)로 늘렸다.

여자 컬링 대표팀(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이날 첫 경기에서 대만을 11-0으로 대파한 뒤 일본을 6-4로 제압하고 라운드로빈 2연승을 달렸다.

남자 컬링 대표팀(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드 김은빈, 리드 표정민, 핍스 김진훈)도 첫 경기에서 필리핀을 6-1로 누른 뒤 키르기스스탄을 15-1로 완파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조별 예선 최종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카자흐스탄(4승)에 0-1로 져 조 2위(3승 1패)로 본선에 진출했다.

여자 아이스하키는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과 4개국이 풀리그를 치르는 본선에서 메달을 노린다.

크로스컨트리 여자 5㎞ 프리레선 한다솜(경기도청)이 11위(13분15초05)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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