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도랑에 처박힌 차량…덜덜 떨던 가족 구조(영상)
![[서울=뉴시스] 2025년 2월 6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에 올라온 눈길 미끄러짐 차량에 갇힌 가족을 구출하는 영상.(사진=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0/NISI20250210_0001766887_web.gif?rnd=20250210164202)
[서울=뉴시스] 2025년 2월 6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에 올라온 눈길 미끄러짐 차량에 갇힌 가족을 구출하는 영상.(사진=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눈길 차 사고로 추위에 떨던 일가족을 경찰이 신속하게 구조한 영상이 올라와 화제다.
6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에는 '눈길에 미끄러져 차에 갇힌 일가족…강추위 속에 덜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눈이 내린 어느 날 충남경찰청 측에는 119 소방서에서 공동 대응 요청이 들어왔다.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도랑에 빠져서 신고자 가족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심지어 차 안에 이 신고자 가족은 눈이 내리는 한겨울 강추위 속에서 히터도 켜지 못한 채 갇혀있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곧바로 무전을 통해 상황실에 견인차를 파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견인차가 오기 전에 신고자 가족을 먼저 구조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한 그들은 문틈 사이로 아이와 부모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신고자 가족을 순찰차로 안내해 몸을 녹일 수 있게 한 뒤에 이들을 파출소로 안전하게 보호조치 했다. 뒤이어 도착한 견인차에 의해 도랑에 빠졌던 차량은 안전하게 견인 조처됐다.
경찰은 영상과 함께 눈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수칙도 공유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제어가 어려운 빙판길에서는 속도를 낮추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급제동과 급출발은 절대 하지 않아야 한다"며 "스노우체인과 스노우타이어 등을 갖춰두고 필요시 장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찰 여러분 추운 날씨에 고생 많으십니다" "눈 오는 날에 정말 고생 많았다. 가족들 모두 건강하길" "항상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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