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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동풀잎 교수, 미국민속학회 'Iona and Peter Opie Prize' 수상

등록 2025.02.10 20: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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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교수와 공동집필 '코로나 환경 속 놀이'로

[창원=뉴시스]국립창원대학교 유아교육과 동풀잎 교수와 미국민속학회에서 수여하는 ‘Iona and Peter Opie Prize’를 수상한 공동집필 연구서 'Play in a Covid Frame' 표지.(사진=국립창원대 제공)2025.02.1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국립창원대학교 유아교육과 동풀잎 교수와 미국민속학회에서 수여하는 ‘Iona and Peter Opie Prize’를 수상한 공동집필 연구서 'Play in a Covid Frame' 표지.(사진=국립창원대 제공)2025.02.10.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국립창원대학교는 유아교육과 동풀잎 교수가 미국·영국 교수와 공동 저술한 'Play in a Covid Frame : Everyday Pandemic Creativity in a Time of Isolation(2023, OpenBook Publishers)'가 미국민속학회에서 수여하는 ‘Iona and Peter Opie Prize’를 수상했다고 10일 전했다.

미국민속학회는 1888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 민속학 학술단체로, 전 세계 민속학 연구와 전통문화 보존 및 발전을 위해 다양한 학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Iona and Peter Opie Prize'는 어린이 민속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거둔 학술서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미국민속학회는 2년마다 최근 출판된 우수 학술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동풀잎 교수가 수상한 책은 미국 예술대학교 안나 베레진(Anna Beresin), 영국 셰필드대학교 줄리아 비숍(Julia Bishop) 교수와 공동편집한 연구서로, Covid-19 팬데믹이라는 제한된 환경 속에서 놀이와 창의성이 어떻게 발현되었는 지를 탐구했다.

미국, 영국, 핀란드, 세르비아, 호주, 한국 등 전 세계 어린이와 가족, 지역사회가 각자의 생활환경과 문화적 특성을 바탕으로 창의적 놀이를 통해 팬데믹이 가져온 한계와 어려움을 극복하며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동풀잎 교수는 '코로나19 시대의 어린이들의 놀이와 경험: 한국의 교육적 노력과 변화(Children’s Emerging Play and Experience in the Covid-19 Era: Educational Endeavours and Changes in South Korea)' 제목의 글에서 팬데믹으로 변화된 한국의 교육환경, 어린이 놀이, 그리고 독창적 교육지원 사례를 조명하면서 한국사회의 회복 탄력성과 교육의 새로운 변화 가능성을 탐구했다.

특히 한국 사례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영유아의 다양한 놀이 방식과 창의적 놀이 지원, 교육적 노력과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 받았다.

이 책은 교육학, 민속학, 인류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는 학자와 학생들에게 중요한 연구 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미국민속학회 'Iona and Peter Opie Prize' 수상을 통해 국제적으로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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