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채 잡고 싸웠는데…'김삼순' 김선아·이윤미, 커플 모자 쓰는 사이
![[서울=뉴시스] 배우 김선아와 이윤미가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1/NISI20250211_0001767520_web.jpg?rnd=20250211133818)
[서울=뉴시스] 배우 김선아와 이윤미가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배우 김선아와 이윤미가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10일 이윤미는 인스타그램에 "'내 이름은 김삼순' 20주년을 맞아 대본집이 발매됐다. 주옥같은 대사들. 우리를 울고 웃게 한 대사들이 정말 센스 있고 감각적인 책으로. 우리 선아 언니랑 20년째 만나고 있는 사실도 신기하다. 드라마에서는 머리끄덩이 잡고 밀가루 던지고 싸웠는데. 우리는 요즘 많이 친하다. 커플 모자 쓰고 다니는 사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대본집을 들고 환하게 웃는 김선아와 이윤미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각각 '김삼순', '장채리'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두 사람의 우정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이윤미는 김선아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그는 "'내 이름은 김삼순' 20년 후 우리의 모습. 20년 전에도 지금도 너무나 사랑스러운 우리 삼순이 언니"라며 김선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선아는 "밥 먹다가 뜬금없이 대본집 홍보? 너무 웃긴다 우리"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이윤미는 "20년 만에 언니 머리끄덩이라도 잡아볼 걸 그랬나 봐"라며 재치있는 답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내 이름은 김삼순'은 2005년 방영된 MBC TV 드라마다.
웃음거리가 되고 마는 촌스러운 이름과 뚱뚱한 외모라는 콤플렉스를 갖고 있지만 전문 파티시에로 당당히 살아가는 30대 노처녀 '김삼순'의 삶과 사랑을 경쾌하게 그려냈다.
방송 당시 50%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국에 '삼순이' 신드롬을 불러왔다.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에 서른인 주인공을 노처녀라고 지칭하는 등 요즘 사회 분위기와는 다소 맞지 않는 설정도 있지만, 삶과 연애에 솔직하고 당당한 캐릭터와 많은 명대사로 지금까지도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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