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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횡성군, 대책위 본격 활동 선언

등록 2025.02.11 14: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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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댐.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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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 상수원보호구역 대책위원회는 군청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대책위 구성 이후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는 최태영 부군수, 정운현 군의회 부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민간 공동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2명을 선출하고 올해 활동 방향, 원주 장양취수장 상수원보호구역해제와 동반성장,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 87년 원주시 장양리 원주취수장으로 인해 횡성과 원주지역 7.6㎢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횡성읍 40개 리 48㎢가 규제 지역으로 묶여 개발이 제한되는 등 주민들은 38년째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횡성군은 2013년부터 강원도, 원주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4개 기관 공동·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를 진행하는 등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위원회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위원 공개모집을 통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그동안 정식위원회 없이 추진하던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활동을 공식화 했다.

조기성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활동이 본격화된 만큼 효율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해 보다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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