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기 '축사 화재' 해마다 수십 건…"주의보 발령"
최근 5년간 385건 축사 화재…대부분 겨울 또는 여름
"노후 전기제품 교체 및 소방설비 설치 등 관심 필요"

지난 6일 오전 8시27분 발생한 평택시 청북읍 한 병아리 부화장 화재 모습.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소방은 추위가 이어지면서 축사 화재가 빈번할 것으로 보고 최근 '화재 주의보'를 발령했다.
1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축사에서 발생한 화재는 385건에 달한다. 이 기간 발생한 재산피해는 460억여원 상당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87건(재산피해 26억), 2021년 79건(42억), 2022년 85건(80억), 2023년 60건(190억), 2024년 73건(122억) 등이다. 올해 1월부터 2월9일까지 한 달여 동안 발생한 화재는 15건(19억)이다.
화재는 특히 겨울철(11월~2월)과 여름철(6~8월)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를 보면 최근 5년간 1월마다 10건이 넘는 축사 화재가 일어났다. 8월에도 평균 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약 50%가 전기적 요인으로 꼽혔다. 또 기계적 문제와 부주의 등도 화재 원인으로 나왔다. 전기적 요인은 대부분 냉난방기 사용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것이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지난 5일 오전 5시34분 발생한 용인시 돈사 화재 모습.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5일 오전 5시34분에도 경기 용인시 처인구 한 돈사에 화재가 발생해 1000㎡ 규모 돈사 2개 동이 전소하고 비육돈 1000마리가 폐사했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축사 경우 하나의 지붕 아래 넓은 공간이 있는 형태 구조상 불이 쉽게 번져 재산피해 규모가 크다"며 "그러나 가축 방역 등 외부 인원 출입이 제한적인 만큼, 화재 예방 컨설팅 등이 어려워 관리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 관계자들에게 노후 전기제품을 교체하고 소화장비를 설치하는 등 화재 예방을 위한 안내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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