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새 명칭 후보 선정…경명구·서곶구·서해구·청라구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는 지난 12일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1차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새 명칭 후보 4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후보안은 경명구, 서곶구, 서해구, 청라구다.

구는 해당 안을 두고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표본 2000명을 대상으로 2주간 선호도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이 결과가 집계되면 '제2차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종 명칭안을 선정한다.

이어 4월부터 서구의회, 인천시의회 의견 청취 등 과정을 거쳐 행정안전부에 명칭 변경 법률 제정을 건의한다.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9일까지 진행된 '새로운 서구 명칭 공모'에는 총 6327명이 참여해 1364개의 명칭을 제안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위원회에서 다양한 기준을 고려해 여론조사 후보군을 결정했다"면서 "새 명칭이 확정될 때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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