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문화재단, 필리핀 대표 근대문학 3종 발간
2022년부터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출간
지난해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 기념
닉 호아킨·미카 드 리언 등 소설 총 3권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백수미 한세예스 24 문화재단 이사장은 14일 서울 중구 한국국제교류문화재단(KF) 글로벌센터에서 '동남아시아문학총서 4~6 권' 출판 기념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출간은 한세예스 24 문화재단이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간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해 동남아시아 각국의 문학적 정수를 모아 국내에 소개하는 사업이다. 2025.02.14.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4/NISI20250214_0020699933_web.jpg?rnd=20250214111950)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백수미 한세예스 24 문화재단 이사장은 14일 서울 중구 한국국제교류문화재단(KF) 글로벌센터에서 '동남아시아문학총서 4~6 권' 출판 기념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출간은 한세예스 24 문화재단이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간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해 동남아시아 각국의 문학적 정수를 모아 국내에 소개하는 사업이다. 2025.02.14. [email protected]
동남아시아문학총서는 재단이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호평을 받은 현대 문학 작품을 선별해 소개하는 시리즈다. 지난 2022년 국내 처음으로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 등 근현대문학 3종을 번역해 출간한 바 있다.
14일 서울 중구 한국국제교류재단(KF)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출판 간담회에서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한국과 동남아가 문화적 교류를 확대하고 각국의 문학적 정수를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하고 시리즈로 발간한다"며 "해당 작품이 각 국가의 전통과 국민성, 문화를 잘 나타내고 있는가 중요한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작가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필리핀 문학의 역사적 깊이와 현대적 감성 아우른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필리핀 소설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 작가 미카 드 리언(Mica De Leon)이 14일 서울 중구 한국국제교류문화재단(KF) 글로벌센터에서 한세예스 24 문화재단 '동남아시아문학총서 4~6 권'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여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출간은 한세예스 24 문화재단이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간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해 동남아시아 각국의 문학적 정수를 모아 국내에 소개하는 사업이며, 올해 출간한 3권은 필리핀 국민작가 닉 호아킨(Nick Joaquin)의 '배꼽 두 개인 여자'와 '열대 고딕 이야기', 현대 로맨스 소설 작가 미카드 리언(Mica De Leon)'의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 등 필리핀의 역사적 서사부터 현대적 감성을 아우르는 작품이다.2025.02.14.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4/NISI20250214_0020699932_web.jpg?rnd=20250214111950)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필리핀 소설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 작가 미카 드 리언(Mica De Leon)이 14일 서울 중구 한국국제교류문화재단(KF) 글로벌센터에서 한세예스 24 문화재단 '동남아시아문학총서 4~6 권'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여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출간은 한세예스 24 문화재단이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간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해 동남아시아 각국의 문학적 정수를 모아 국내에 소개하는 사업이며, 올해 출간한 3권은 필리핀 국민작가 닉 호아킨(Nick Joaquin)의 '배꼽 두 개인 여자'와 '열대 고딕 이야기', 현대 로맨스 소설 작가 미카드 리언(Mica De Leon)'의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 등 필리핀의 역사적 서사부터 현대적 감성을 아우르는 작품이다.2025.02.14. [email protected]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는 필리핀 출판사를 배경으로 라이벌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연애 소설이다.
미카 드 리언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만 다루는 로맨스 소설이 아니라 개인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현대 여성의 독립성과 자아 성찰을 담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필리핀 서사를 담고 있어서 전 세계에 닿았을 때 동남아 지역 밖의 사람들이 공감하지 못할까 불안한 부분 많았다"며 "서사 속에서 모두가 공감할 키워드, 모두가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다뤘다"고 덧붙였다.
미카 드 리언은 이 작품을 집필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떠올렸다.
그는 "2022년 7월 16일부터 8월13일까지 한 달 만에 쓴 책"이라며 "이전에 판타지 소설을 썼는데 세계관 만드는 게 어렵다 보니 판타지 요소가 없는 소설 쓰고 싶어서 몰입하면서 썼다"고 밝혔다.
함께 출간된 닉 호아킨의 '배꼽 두 개인 여자'와 '열대 고딕 이야기'는 공통으로 필리핀의 사회적 변화와 그에 따른 정서·문화 등을 독창적으로 그려냈다.
마리아 테레사B디존-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는 닉 호아킨에 대해 "필리핀 대표 소설상인 '해리스톤힐상'부터 필리핀의 퓰리처상이라 불리는 '카를로스 팔랑카 기념 문학상 등을 수상한 필리핀 국민 작가"라며 "식민 지배 시절 등 역사적 아픔과 사명을 문화적 예술로 치유하려 한 작가"라고 말했다.
마리아 주한 필리핀 대사는 "책 속에 담긴 세계는 필리핀 국민과 필리핀 성격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창"이라며 "필리핀에는 이번에 출간하는 작품 외에도 뛰어난 작품이 많아 필리핀 문학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향후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내년 인도네시아 도서를 번역해 출간한다. 2027년에는 말레이시아 도서를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의 저자 미카 드 리언(Mica De Leon, 오른쪽)과 마리아 테레사 B 디존-데 베가(Maria Theresa B. Dizon-DeVega) 주한 필리핀 대사가 14일 서울 중구 한국국제교류문화재단(KF) 글로벌센터에서 한세예스 24 문화재단 '동남아시아문학총서 4~6 권'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여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출간은 한세예스 24 문화재단이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간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해 동남아시아 각국의 문학적 정수를 모아 국내에 소개하는 사업이며, 올해 출간한 3권은 필리핀 국민작가 닉 호아킨(Nick Joaquin)의 '배꼽 두 개인 여자'와 '열대 고딕 이야기', 현대 로맨스 소설 작가 미카드 리언(Mica De Leon)'의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 등 필리핀의 역사적 서사부터 현대적 감성을 아우르는 작품이다. 2025.02.14.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4/NISI20250214_0020699931_web.jpg?rnd=20250214111950)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의 저자 미카 드 리언(Mica De Leon, 오른쪽)과 마리아 테레사 B 디존-데 베가(Maria Theresa B. Dizon-DeVega) 주한 필리핀 대사가 14일 서울 중구 한국국제교류문화재단(KF) 글로벌센터에서 한세예스 24 문화재단 '동남아시아문학총서 4~6 권'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여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출간은 한세예스 24 문화재단이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간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해 동남아시아 각국의 문학적 정수를 모아 국내에 소개하는 사업이며, 올해 출간한 3권은 필리핀 국민작가 닉 호아킨(Nick Joaquin)의 '배꼽 두 개인 여자'와 '열대 고딕 이야기', 현대 로맨스 소설 작가 미카드 리언(Mica De Leon)'의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 등 필리핀의 역사적 서사부터 현대적 감성을 아우르는 작품이다. 2025.02.1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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