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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테크, 지난해 영업이익 73억…"올해 성장 기반 마련"

등록 2025.02.14 17: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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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 코윈테크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7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7.8%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2444억원, 143억원으로 각각 27.3%, 36.3% 줄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의 여파로 고객사 투자 감소, 발주가 지연되면서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특히 해외 배터리 고객이 다수인 종속회사 사업부문의 일부 프로젝트 지연으로 원가·대손 관련 일시적 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이차전지 소재 사업부문에서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공장 가동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투자, 인력 확충으로 인한 비용 발생도 반영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시장 상황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전고체 전지, 원통형 46파이, 바나듐 전지 등 차세대 전지 분야 수주 확보에 주력해 신규 고객사를 늘려가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요 고객사들의 공정 자동화 혁신과 원가 절감에 대응해 현재 신규 데모장비 테스트를 마친 상황이며, 자동화 장비 뿐만 아니라 공정장비 사업부문 수주를 확보하면서 사업영역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올해는 의미 있는 결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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