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부터 신공항 철도까지…구미시 5024억 국비확보 총력전
2026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보고회 개최
국비사업 116건, 5024억원 발굴
![[구미=뉴시스] 국비확보 보고회 (사진=구미시 제공) 2025.0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6/NISI20250216_0001771075_web.jpg?rnd=20250216103129)
[구미=뉴시스] 국비확보 보고회 (사진=구미시 제공) 2025.0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장호 시장 주재로 '2026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비사업 담당 실·국장과 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신규 국비사업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내년 신규 국비사업 확보를 위한 대응방안, 사업 타당성, 실행 가능성 등을 검토했다.
또한, 올해 정부예산안·국회 증액사업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의 부처 동향을 분석하고 추가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신규사업 중 공모사업에 대한 사전절차 이행 점검과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사항을 조율하며 공동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총 116건, 5024억원 규모의 국비 사업을 발굴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2026년 주요 국비사업은 경제, 사회간접자본(SOC), 교육·문화·환경 분야로 나뉜다.
경제분야로는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Complex사업 ▲제조혁신 콤플렉스 건립 ▲구미 첨단산업 전문과학관 건립 ▲임산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건설로봇 테스트베드 구축 ▲간편식 제조·포장 실증지원센터 구축 ▲펫테크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등이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김천~구미~신공항 철도건설 ▲구미~군위간 고속도로 ▲1~3산단 연결교량 ▲도개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명곡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 동구미역 신설 등이다.
교육·문화·환경분야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구미산업역사관) 건립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 ▲산업단지 돌봄중점형 복합문화센터 건립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국립 청소년 디지털 통합지원센터 건립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등이다.
구미시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정부예산안 반영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이달 말에는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를 개최해 공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비 확보 경쟁이 치열한 만큼, 구미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해 적극 대응하겠다"며 "현안사업과 중장기 프로젝트는 중앙부처 뿐만 아니라 국회·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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