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리그 1호골' 안양 역사 쓴 모따 "골보다 승리가 더 커"
울산 원정서 결승골…1-0 승리 견인
![[울산=뉴시스] 하근수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모따. 2025. 2. 16. hatriker2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6/NISI20250216_0001771190_web.jpg?rnd=20250216170550)
[울산=뉴시스] 하근수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모따. 2025. 2. 16.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1부 리그 첫 골을 넣은 모따가 자신의 득점보다 팀의 승리에 더 기뻐했다.
모따는 16일 오후 2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이끌었다.
무승부로 끝나려던 찰나 '승격팀' 안양이 '챔피언' 울산을 무너뜨렸다.
후반 46분 야고가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뒤쪽에서 뛰어든 모따가 완벽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안양은 거함 울산을 잡고 꿈에 그리던 1부 리그에서 첫 승을 거뒀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모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6/NISI20250216_0001771194_web.jpg?rnd=20250216170826)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모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종료 후 수훈 선수로 선정된 모따는 "힘든 경기일 거라고 생각하며 임했다. 그래도 준비했던 게 운동장에서 많이 나왔다.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극장골을 터뜨린 감정에 대해선 "너무 기분이 좋았다. 역습을 준비했는데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기회가 나왔다. 승리하는 골을 넣어 기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모따는 "이 골을 통해 승점 3점을 가져왔다는 거에 더 의미를 두고 싶다"며 득점보다 승리에 더 기뻐했다.
K리그1 득점왕에 대한 욕심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과 좋은 경기를 펼치고 승리에 기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상위 스플릿에 올라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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