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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다음 상대는 서울…주장 이창용 "냉정하게 준비하겠다"

등록 2025.02.16 17: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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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울산과의 K리그1 첫 경기서 1-0 승리

[울산=뉴시스] 하근수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이창용. 2025. 2. 16. hatriker22@newsis.com

[울산=뉴시스] 하근수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이창용. 2025. 2. 16.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 주장 이창용이 울산 HD를 잡은 뒤 얼른 1부 리그에 적응하겠다고 각오했다.

더불어 다음 라운드에 예정된 FC서울 원정을 냉정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은 16일 오후 2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지난해 K리그2 우승으로 승격에 성공했다.

지난 2013년 창단 이후 11년 만에 처음 밟게 된 K리그1 무대에서 어떻게든 잔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안양 주장 이창용은 헌신적인 플레이로 골문을 지키며 귀중한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창용은 "골이 들어갔을 때를 빼면 계속 긴장했다. 졌다면 졌을 경기라고 평가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템포가 너무 빨랐다. 선수들 개개인도 여유가 없었다. 상대 압박이 너무 강하고 템포도 너무 빠르다 보니까 적응하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이창용은 "초반 대진이 너무 안 좋았다. 첫 승을 얼마나 빨리 하느냐 싸움이었다. 오늘은 막 승리하려고 하진 않았고, 그냥 경기를 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승이 찾아왔다"며 기뻐했다.

안양은 오는 22일 연고 문제로 얽혀 있는 라이벌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각오를 안 가지려 해도 가지게 되는 매치"라고 운을 뗀 이창용은 "(서울과의) 히스토리는 있지만, 38경기 중 1경기라고 생각하며 냉정하게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그 흥분을 따라가면 레벨을 못 따라갈 것 같아 단단하게 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이창용은 "어제 잠을 잘 못 잤다. 오늘 운동장에 딱 나오니 팬들이 반겨주시는 데 규모가 너무 컸다. 소리도 너무 커서 확실히 힘이 났다. 꿈에 그렸던 1부 리그에 왔으니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오늘같이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승리를 갖다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창용은 유 감독 지휘 아래 반드시 잔류에 성공할 거라고 밝히며 경기장을 떠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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