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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 WBC 예선 관전 위해 20일 대만행

등록 2025.02.17 16:46:02수정 2025.02.17 16: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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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임 후 첫 공식 활동

류지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류지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류지현 감독이 첫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17일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에 따르면 류지현 감독과 강인권, 이동욱, 허삼영 KBO 전력강화위원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20일 대만으로 출국한다.

21일부터 2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리는 WBC 예선은 대만과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카라과가 경쟁한다.

류 감독은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 우승한 대만의 전력을 유심히 관찰할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와 중국, 브라질, 독일은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애리조나 투손에서 예선 라운드를 치른다.

조 1위는 본선 라운드로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본선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2023 WBC 본선 1라운드에서 탈락했던 한국은 B조 5개 팀 중 3위에 자리해 각 조 4위까지 주어지는 2026 WBC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2026 WBC에서 일본,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예선 라운드를 통과하는 1개 팀이 C조에 추가될 예정이다.

본선 조별리그 C조 경기는 내년 3월5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지난달 KBO는 대표팀 운영 계획, 상대팀 별 전략 수립 방안, 국내 및 국제 야구계 흐름에 대한 이해도 등에 관해 최다 득표를 기록한 류 감독과 면접을 진행한 후 선임을 결정했다.

류 감독은 오랜 기간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다.

2006·2013 WBC에서 수비·주루 코치를 역임했고, 2014 인천·2018 자카르타-팔렘방·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코치를 맡으며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과 2024 프리미어12에서는 수석코치를 지냈다.

류 감독은 2021년부터 2년 동안 프로야구 LG 트윈스를 이끌며 사령탑 경험도 쌓았다.

류 감독은 오는 3월 미국으로 건너가 빅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컨디션을 확인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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