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AI 3대 강국 도약 위한 미래·민생 추경 적극 편성"
최첨단 GPU 보유량 2만장으로 10배 확충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18.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8/NISI20250218_0020704831_web.jpg?rnd=20250218154101)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재혁 기자 = 정부와 국민의힘은 18일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고 나아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민생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는 이번 주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개최해 국가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한다"며 "당은 정부 정책이 확정되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게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정당국과 협의를 통해 AI 컴퓨팅 인프라 10배 확충, 세계적 수준의 AI 모델 개발, AI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초기시장 창출 등 국가 AI 역량 강화 방안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부연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지난해 여야가 극심한 정쟁 속에서도 과방위에서 합의한 AI 인프라 확충 예산 증액 규모는 1조2000억원"이라고 언급했다.
최 의원은 "AI 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이 올해 안이라는 것을 감안해 여기에 8000억원을 더한 2조원 정도의 GPU와 AI 인프라 확충 강화를 위한 정부의 큰 예산 결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국내 고성능 GPU 1만장을 확보해 국가 AI 컴퓨팅 센터 서비스를 조기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2000장이던 최첨단 GPU 보유량을 2만장으로 10배 확충할 계획이다.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통해 구축된 GPU와 '멀티모달'을 지원하는 다양한 학습데이터는 연구계와 산업계에 지원한다. 아울러 우리나라 자체 AI 기반 모델이 GPT 등 세계적 수준에 버금가는 AI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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