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데이터 기반 스마트 양봉 전환'에 민관 머리 맞댄다
20~21일 제주서 한국양봉학회 공동 학술대회
中 전문가 강연…꿀벌 육종 관련 국제 연구 공유
꿀벌 연구 전문성·양봉농가 역량 강화…실무교육도
![[용인=뉴시스] 사진은 양봉 스마트센서(사진=용인시 제공) 2025.02.1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1/NISI20250211_0001767065_web.jpg?rnd=20250211073337)
[용인=뉴시스] 사진은 양봉 스마트센서(사진=용인시 제공) 2025.02.11. [email protected]
한국양봉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 양봉으로 전환'을 주제로 열린다.
양봉 관련 학계 연구자와 전국 양봉농가, 청년 양봉인 등이 참석할 예정으로, 이들은 그동안의 연구개발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양봉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학술대회 기간 중 기조 강연과 특별 강연 등 총 70건의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중국 장시농업대학 지장첸 교수가 초청강연자로 나서 '중국 육종연구 및 산업 현황'을 소개하며 꿀벌 육종 관련 국제 연구 동향을 공유한다. 국내 연구진은 디지털 육종과 꿀벌 강건성 육종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꿀벌 관련 연구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지자체 연구기관과의 공동연수회도 마련한다.
아울러 '꿀벌 육종 이해'를 주제로 꿀벌 신품종 실무교육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초 역량을 강화하고, 꿀벌 해충 예찰 기법과 방제 관리법, 분자생물학을 통한 질병 진단 기술 등을 교육한다.
농진청은 이번 학술대회를 데이터 기반 스마트 양봉으로의 전환을 꾀하는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농진청이 연구·개발한 우수 꿀벌 품종을 양봉농가에 조기 보급하고 양봉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한상미 농진청 양봉생태과장은 "이번 양봉학회는 스마트 양봉으로 발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농진청이 선도적으로 디지털 육종과 화분매개벌 분야 연구개발에 매진해 양봉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사진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지난 12일 농업생물부 중회의실에서 미래 양봉산업을 이끌어 갈 청년 양봉인들을 초청해 양봉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연구자(멘토)-청년 양봉인(멘티)' 결연식을 연 모습. (사진=농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2/NISI20250212_0001768744_web.jpg?rnd=20250212162444)
[세종=뉴시스] 사진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지난 12일 농업생물부 중회의실에서 미래 양봉산업을 이끌어 갈 청년 양봉인들을 초청해 양봉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연구자(멘토)-청년 양봉인(멘티)' 결연식을 연 모습. (사진=농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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