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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새 학년 준비용 'AI 비서 꾸러미' 제공

등록 2025.02.19 1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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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인공지능 연구소(G-AI LAB)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교육청 인공지능 연구소(G-AI LAB)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새 학년을 맞아 전국 최초로 학교에 'AI 비서 꾸러미'를 제공한다.

19일 교육청에 따르면 '꾸러미'는 경북교육청 인공지능 연구소(G-AI Lab)가 개발한 것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교원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가운데 올해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학교자율시간 운영을 위한 원스톱 기능이 대표적이다.

'학교자율시간 올인원' 프로그램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용 승인 신청서와 나이스 업로드용 진도표 등을 자동으로 생성해 교사의 업무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또 AI 기반 맞춤형 학교자율시간 설계 지원 기능으로 학교자율시간 내용체계, 성취기준, 교수·학습·평가를 위한 기초 자료를 생성해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새 학년 준비 주간에 꼭 필요한 '업무계획서 작성도우미'와 '개념기반 교육과정 챗봇', '예산 활용 계획 계산기' 등으로 교사가 연간 계획 수립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AI Lab은 2022년에 구성돼 경북교육청 소속 교직원들이 초대규모 인공지능과 협업해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수·학습 및 업무용 웹앱을 개발보급하는 일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40여 종을 개발해 교직원들의 업무 경감을 지원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AI 비서 꾸러미'가 선생님이 아이들 곁으로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AI 기술을 활용해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끌고 미래 교육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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