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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짓수' 유수영·'스팅' 최승우, 내달 16일 UFC 동반 출격

등록 2025.02.19 15: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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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영, A.J. 커닝햄 상대 데뷔

최승우는 바셰호스와 맞대결

[서울=뉴시스] UFC 파이터 유수영. (사진=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UFC 파이터 유수영. (사진=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유짓수' 유수영, '스팅' 최승우가 내달 UFC에 동반 출격한다.
 
유수영과 최승우는 내달 16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릴 'UFC 파이트 나이트: 베토리 vs 돌리제 2'에 출전한다
 
로드 투 UFC 시즌 3 벤텀급(61.2㎏) 우승자 유수영은 A.J. 커닝햄(미국)을 상대로 UFC 데뷔전을 치른다.

아시아 무대를 평정한 유수영(14승 3패 2무효)은 뛰어난 주짓수 실력을 바탕으로 한국, 일본, 카자흐스탄 종합격투기(MMA) 단체에서 챔피언을 지냈다.

첫 상대인 커닝햄은 지난해 3월 라이트급(70.3㎏)으로 데뷔했으며, 두 체급을 내려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유수영은 커닝햄에 대해 "맞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직진하는 선수"라며 "경기 운영 능력이 있단 느낌을 못 받았다. 영리하게 운영하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응원해 주신 것에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잘하겠다"며 "꼭 이겨 한국을 빛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뉴시스] UFC 파이터 최승우. (사진=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UFC 파이터 최승우. (사진=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페더급(65.8㎏) 최승우는 UFC 최고경영자(CEO)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거쳐 데뷔하는 케빈 바셰호스(아르헨티나)를 상대한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인 최승우(11승 7패)는 타격과 그래플링을 섞어 완성형 종합격투기(MMA) 파이터로서의 모습을 뽐냈으나 최근 부진에 빠졌다.
 
최승우는 "이기기 위해서 싸운다는 마음가짐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반성하며 "지난번과 다르게 승리하기 위한 경기를 하겠다. 침착하고, 냉정하고, 영리하게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상대 바셰호스에 대해서는 "내가 키도 훨씬 크고, 리치도 훨씬 길다. 거리 조절과 거리가 깨졌을 때 대처를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그동안 내 자신을 못 믿고 의심했던 거 같다. 하지만 지난 경기 이후부터 스스로를 의심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다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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