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제118회 학위수여식 개최…"37만 교우가 응원"
김동원 총장 "변화를 기회로 삼길"
하범종 사장 "중요한 태도 세 가지…겸손, 친절, 진정성"
학부 3856명·대학원 2453명 등 총 6309명 졸업

고려대학교가 25일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제118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고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려대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학부 3856명, 대학원 2453명 등 총 6309명이 학위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학교 밖의 세상이 밝지만은 않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기후변화와 양극화는 인류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고, AI와 디지털 대전환은 미래의 불확실성을 키운다"며 "하지만 두려워하지 마라. 딥마인드의 공동창업자인 무스타파 술레이만도 AI 혁명을 인류의 도전이나 희망찬 기회로 봤다. 여러분도 변화의 물결을 기회로 삼아 시대를 이끄는 선구자적인 삶을 영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경영학과 87학번 하범종 LG 사장은 "기업 경영진으로 성장해 오면서 경험한 소중한 태도와 자세 세 가지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축사를 시작했다.
하 동문은 겸손, 친절, 진정성을 중요한 자세로 꼽으며 축사를 이어갔다. 그는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겸손은 성공의 기본 요소다. 사회적 갈등이 심해질수록 친절이 무기가 될 것이다. 진심으로 일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회사나 조직에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또 "트렌드를 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자의 길을 찾아 과감히 나아가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졸업생 답사는 미디어학부 21학번 전혜린 학생이 낭독했다.
그는 "비대면 수업으로 대학 생활을 시작한 우리가 얼굴을 마주하며 졸업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벅차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고려대는 단순한 배움을 넘어 '함께'의 가치를 깨닫게 한 공동체"였다며 재학기간을 함께 한 교수 및 동기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승명호 교우회장도 축사를 전했다. 그는 "힘들고 어렵더라도 고려대인다운 지성과 야성 그리고 세련된 감성으로 여러분들이 꿈을 이루어 나가도록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37만 교우가 응원하겠다"고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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