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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서 올들어 콜레라 확산 200명 넘게 사망

등록 2025.03.02 01:03:12수정 2025.03.02 05: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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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서 올들어 콜레라 확산 200명 넘게 사망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프리카 앙골라에서 올해 들어 콜레라가 창궐하면서 이제껏 200명 이상 목숨을 잃었다고 신화통신과 AFP 통신이 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앙골라 보건부는 전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 1월7일부터 확산한 콜레라로 인한 사망자가 201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지금까지 콜레라에 5574명이 걸렸으며 이중 상당수가 끝내 숨졌다고 전했다.

앙골라 전국 21개주 가운데 13곳에서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으며 전염병 발원지는 수도 루안다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콜레라 환자가 가장 많은 곳은 루안다주이고 다음이 인접한 벵고주, 이콜로 이 벵고주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우기 시작과 함께 퍼지고 시작한 콜레라를 억제하기 위해 앙골라 보건 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 파트너들의 지원하에 각종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는 실정이다.

당국은 먼저 루안다주, 벵고주, 이콜로 이 벵고주 등에 20개에 이르는 긴급대응팀을 파견했다.

WHO는 120명 넘는 보건요원을 훈련시켜 각지로 파견해 콜레라 적발과 예방, 보고를 실시하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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