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국대학교 공식 출범…"전국 첫 국공립대학 통합"
국립안동대학교+경북도립대학교 통합
10일 오후 3시 국립경국대학교 출범식
![[안동=뉴시스] 국립경국대학교 전경. 2025.03.03. (사진=국립경국대학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03/NISI20250303_0001781924_web.jpg?rnd=20250303095002)
[안동=뉴시스] 국립경국대학교 전경. 2025.03.03. (사진=국립경국대학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3일 국립경국대학교에 따르면 두 대학은 2023년 5월 30일 통합을 위한 첫 합의를 이룬 이후 글로컬30대학 신청서를 제출했다.
통합추진 공동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협의를 진행해 왔다.
2023년 11월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후 지난해 6월 7일 교육부로부터 통합 승인을 받았다.
지난달 18일 국무회의에서 '국립학교 설치령', '대학설립·운영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해 국립경국대학교 출범이 확정됐다.
'국립학교 설치령'에 '국립경국대학교' 교명과 폐지되는 기존 경북도립대학교 구성원에 대한 보호조치를 위한 경과 규정 등을 마련했다.
국립대학과 공립대학 통합으로 국립대학이 출범할 때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교사·교지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학설립·운영 규정'에 교사·교지 설립 주체 소유 원칙의 예외 조항을 신설했다.
학교 상징물은 국립안동대학교 전통을 계승해 교목으로 은행나무, 교조로 학, 교색으로 노랑과 파랑을 선정했다.
교가는 기존 국립안동대학교 교가에서 '안동대'를 '경국대'로 가사만 변경해 사용한다.
국립경국대학교 행정조직은 안동캠퍼스에 대학 본부를 두고 4처 1국 1센터, 1추진단으로 구성돼 주요 행정 및 학사 업무를 총괄한다.
예천캠퍼스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공공수요대학으로 운영된다.
행정지원본부 내 통합지원실을 신설해 공공기관 협력과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학사구조는 5개 단과대학, 12개 학부, 15개 학과, 43개 전공으로 개편된다. 안동캠퍼스에는 4개 단과대학, 예천캠퍼스에는 1개 단과대학이 위치한다.
2025학년도 총 입학정원은 1539명으로, 캠퍼스별 특성화를 고려해 미래 산업 및 지역사회 수요를 반영한 전공을 신설하고 유사 학문 분야 간 융합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국립경국대학교는 경상북도와 도내 7개 산하기관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산업 및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경상북도와 함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립경국대학교 출범식은 10일 오후 3시 개최한다.
이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전 국립안동대 총장), 안병윤 국립경국대학교 공공부총장(전 경북도립대 총장)이 함께 통합 이행 협약을 체결한다.
통합 이후에도 지속적인 평가 및 점검을 통해 대학 발전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은 "국립경국대학교가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며 "학생에게는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지역사회에는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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